[뉴있저] '오세훈 최측근' 강철원, 서울시 특보로 복귀...'금품 수수' 전력 논란 / YTN

2021-05-12 30

오세훈 서울시장을 보좌할 미래전략특별보좌관, 특보에 오 시장의 최측근인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이 내정됐습니다.

강 전 실장, 오 시장의 측근 중의 측근으로 지난 2000년 오 시장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20년 넘게 오 시장을 보필하고 있습니다.

오 시장의 과거 재임 시절에도 서울시 홍보기획관과 정무조정실장을 지냈고, 2011년 오 시장이 무상 급식 논란으로 사퇴할 때 오 시장과 함께 서울시를 떠났습니다.

이번 재보궐 선거 기간에는 캠프의 비서실장을 맡으며 사실상 '2인자'로 불리기도 했는데요.

강 전 실장이 맡은 미래전략특보는 전문 임기제 공무원으로 직제상 3급에 해당하지만, 대외적인 위상은 부시장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
그런데 이번 내정으로 강 전 실장의 과거 범죄 이력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.

강 전 실장은 서울시 양재동 복합물류센터 '파이시티'의 인허가 청탁 대가로 시행사로부터 3,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2012년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.

재보궐 선거 과정에서도 논란이 됐는데요.

오 시장은 후보 시절 토론회에서 "캠프에서 도와주는 것도 안 되느냐"며 "만약 공직을 맡으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"고 답했습니다.

들어보실까요?

[박영선 / 당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(지난달 5일) : 지금 강철원이라는 분 같이하고 계시죠? 지금 바로 비서실장으로 계시는 이분이 징역 10월에 추징금 3,000만 원을 받고 감옥 생활을 하셨던 분이에요. 그런데 감옥 생활을 하신 분을 캠프의 비서실장 겸 정책실장으로 함께하고 있다? 이거 뭐 좀 이상하지 않을까요?]

[오세훈 / 당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(지난달 5일) : 비서실장은 맞지만 정책실장은 아니고요. 제 참모 중의 한 명일 뿐이고요. 만약에 내가 강철원이라는 제 참모를 서울시로 공직에까지 같이 들어가겠다고 했다면 혹시 문제 제기를 할 수 있습니다. 아니, 선거 캠프에서 도와주는 역할도 하면 안 됩니까?]

주요 자치단체장들의 특보 논란,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.

지난해 송철호 울산시장은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경제특보에 위촉하려다 논란이 일자 철회했는데요.

당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송 전 부시장이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연루돼 재판받고 있는 점을 문제 삼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

또 지난해 숨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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